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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애플뮤직, 아직도 시기상조? 왜 이렇게 노래가 없어!?

by 썰스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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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pro를 구매하면서 여타 다른 제조사의 기기들과 마찬가지기로 해당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애플뮤직입니다. IOS는 예전부터 MP3 파일을 아이폰에 넣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이용해 넣어야 하는데, 그 방법도 매우 복잡하고 난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가 포기하고 제 3자의 서비스를 이용했죠, 하지만 유료라는 점이 매우 골칫거리였습니다. 물론 애플뮤직도 유료입니다.

 

 

이번에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을 방문하면서 애플케어플러스를 구매했는데, 덤으로 애플뮤직도 가입하면 좋다고 해서 애플뮤직을 구매했습니다. 애플스토어에 방문하면, 직원들이 제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다양한 체험을 도와주는데, 애플 뮤직에 대해 물어봤더니, 좋다고만 답변 했습니다. 함께간 친구가 '애플 뮤직은 한국 음악 검색이 많이 안된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그러냐?' 라고 물어봤더니 '아니다, 이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고, 다양한 한국 음악을 지원한다'라고 했습니다. 믿고 구매했습니다만, 역시나.. 애플 뮤직은 정말 최악입니다.

 

 난해한 방식의 저장 방법

 

저는 삼성뮤직이나, 멜론, 지니뮤직등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유료라는 점이 역시나 불만이었지만, 통신사의 고액 요금제를 사용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해당 음악 어플들은, 내가 곡을 저장하고,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게 획일적이며 간단하지만, 애플뮤직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다른 음악을 추가할때 간혹 전체 리스트를 삭제해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관함에서 삭제하는 방법은 있지만, 플레이리스트에서 삭제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1곡을 지우고 싶은데 전체를 지워야 됩니다. 제가 방법을 못찾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방법은 정말 불편했습니다. 

 

음악이 없다. 다양한 음악의 부재, 애플 뮤직이 최악인 이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음악 어플은 필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으면서 이동하는게 시간을 빨리 보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애플 뮤직을 이용한다면 한국 음악을 듣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비교적 최신곡인 IU - celebrity도 제공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어쿠루브 - 그게뭐라고, 거미, 박정현 등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들의 음악이 전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일부 곡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정말 최악이고, 애플 뮤직을 사용하고 싶지 않는 점입니다.

 

음악의 종류보다 음질이 중요하다면 애플뮤직을 써라!? 

 

애플뮤직이 좋은 점은, 바로 아이폰에서 재생되며, 아이폰의 스피커를 이용한다는 점 입니다. 다들 아이폰 스피커가 좋다는 건 아실거에요. 저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스피커는 베이스가 풍부하고 저음을 꽉 잡아주고 막귀인 제가 들어도 참 좋다고 느껴지는데요, 2021년 6월, 애플뮤직에 업데이트를 통해 무손실 음원까지 지원하여 조금 더 음질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많이 소모되는 점은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에겐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해당 기능은 에어팟 시리즈에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돌비애트모스와 무손실기능을 켜놓고 사용하면 음질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스피커로 들으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

애플뮤직이 좋다, 안좋다 전문가가 아닌 입장으로 평가하긴 어렵겠지만, 저는 한국에서 만큼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니뮤직, 벅스 등 다양한 음원과 음질을 지원하고 통신사 요금제와 결합한다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더불어 다양한 음원까지 국내 음악 어플들이 더 많이 지원하니, 굳이 애플뮤직을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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