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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다/Cafe

파주 금촌, 잠시 쉬어가는 카페 '오쉐르 플라워 카페'

by 썰스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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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30분 정도 걸어주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매일 저녁 식사 후 집 근처를 산책합니다. 금촌천을 따라 3바퀴 정도 돌면 3km 코스가 나오며 문산제일고 방향으로 걸어가도 이 정도 km는 나오죠. 그리고 팜스프링 아파트 근처 공원을 걷기도 합니다. 그중, 독점말과 팜스프링아파트 버스 정류장 사이의 있는 공원길을 따라 위로 걷다 보면 오쉐르플라워카페가 나타납니다. 이 카페는 이렇게 앞쪽에서 걸어오는 방법이 있고, 팜스프링아파트 뒤쪽 길을 이용해 자가용으로 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쉐르 플라워 카페

 

과거의 공장자리였던걸로 기억하는 이곳에, 어느 순간 카페가 생겨 커피 향을 풍기고 있는데요, 다양한 소품과 식물들로 가득한 카페입니다. 위의 사진은 후문, 아래 사진은 정문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문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아참, 혹시 오쉐르 뜻 아시나요? '오쉐르(Osher)'는 히브리어로 '행복'이라는 뜻입니다. 카페 내부에 이렇게 적혀있네요. 이곳의 한글 이름은 행복 꽃 카페입니다!

 

오쉐리 플라워 원예체험이라고 해서 사장님이 원예체험도 진행합니다. 카페 내부에 보니 꽃다발, 압화 액자, 바구니 등 원데이 클래스가 있어 학생을 모집하는 거 같았는데 금촌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문에는 포토존도 있는데, 인스타그램에 한장 남길 수 있을만한 귀여운 장소입니다.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 거야"라는 문구가 너무 귀여운 포토존입니다 :)

 

 

카페 내부는 아기자기한 식물들과 엔틱한 가구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대형 카페들의 커다란 식물, 고급스러운 그런 식물들은 아닌, 부모님 나이대의 흔히 키우는 화분들로 꾸며져 있어 뭔가 더 정감이 가는 느낌입니다. 이 카페가 유명한 그런 곳들에 비해 부족하단 느낌은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꾸며보려는 카페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좌석도 군데군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좌석 고르는 재미도 있을거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의자에 앉았는데 전신 거울이 옆에 있어 셀카 찍기도 좋았고, 등받이도 푹신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부터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이 4,500원으로 대부분의 개인 카페와 비슷한 가격이고, 산미가 적당히 있어 산미를 싫어하는 제가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입니다. 그리고 적은 종류의 케이크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 요거트를 주문했는데, 맛은 앞서 언급해드린 바와 같이 산미가 적당히 있었고, 블루베리 요거트는 양이 많고 좀 과하게 달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곳에 오면 커피만 주문하는데, 커피맛도 만족하지만 저 컵이 차가우면서도 얼음을 잘 느끼게 해주는 그런 신기한 컵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게 되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후문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과 스투키 사진입니다. 카페 중간중간 화분이 있어 시원한 느낌도 드는 정겨운 카페였습니다.


파주 금촌의 알려지지 않은 오쉐르플라워카페, 저녁에 산책하시고 이곳에 잠시 들려 커피 한잔 마시면서 더위를 식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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