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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메이플스토리 유저 기만 논란, 체리피커 10597 진실은?

by 썰스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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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은 계속돼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넥슨에서 운영하는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공지사항으로 인해 많은 유저가 분노를 하게 되었고 게임사 측에선 보상의 의미로 지금까지 오류에 대한 보상을 해주기로 했으나 사용한 아이템의 10% 만 보상을 해주고 어이없는 형식의 보상 방식으로 이미 화가 날 때로 난 유저들을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결국, 유저들은 다른 게임으로 향하게 되었고 PC방 점유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이플스토리에서 다시 한번 사과의 의미에 보상을 하였지만, 사실상 기존 유저들에 대한 배러는 없어 또다시 유저 기만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메이플스토리에 다양한 유저 기만 논란의 글들이 올라왔고 그 중 2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메이플스토리 논란 2가지 유튜브 영상

 

체리피커

 

체리피커라는 말을 저는 게임에서 볼 줄은 몰랐습니다. CS관련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면 체리피커는 꼭 알아야 되는 단어입니다. 체리피커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말합니다.(출처 : 두산백과)

 

출처 :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간단하게 이런 겁니다. 작년에 이니스프리에서 멤버쉽 회원가입만 하면 5000포인트를 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그 포인트를 바로 쓸 수 있었죠. 기업에서는 5000포인트로 고객을 확보하고 더 추가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한 거지만, 포인트만 얻어서 그걸로 포인트만큼의 물건만 구매하는 고객은, 기업의 입장에서 '적자'입니다. 이런 고객을 체리피커라고 합니다. 데일리 기프트 일일 퀘스트를 1000일 동안 달성한 유저에게 주는 칭호인 '성실한 체리피커'는 아마 앞서 언급한 이니스프리의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CS에서 안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체리피커를 사용한 운영자는 무슨 의도였을까요?

 

10597

자신의 캐릭터들을 육성해 경험치와 각종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택티컬 릴레이 이벤트'는 2018년 11월 말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종료 후 '택티컬 릴레이 의자'에 앉으면 자신이 얻은 점수가 표시되는 의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 서버 선택창에 이부분의 이상한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10597입니다.

 

10597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숫자가 이상한 이유는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0으로 끝나기 때문에 7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유저 기만 등을 생각한다면 10597의 뜻은

 

씹(10) 호구(59) 질(7)로 보일 수 있습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더욱 놀라운 사실은, 택티컬 릴레이 의자 아이템 설명창의 숫자도 10597로 되어 있습니다.

 

사측은, 이번 고객 논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저 간담회, 공지사항을 통해 이런 의문점을 해소하여 다시 한번 신뢰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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