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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리뷰/애플

아이패드 미니 6 후기, 휴대성 최강 태블릿! 휴대성, 디자인 최고의 태블릿

by 썰스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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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6세대 후기

태블릿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아이패드가 최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사용함에 있어 다르지만, 아이패드가 좋습니다. 성능에서도 당연히 아이패드가 좋지만, 아이패드가 좋은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을 한다는 점인데, 특히 포토샵이나 사진, 동영상 편집 등에 있어선 아이패드를 따라올 수 없고, 개인적으로 문서나 파일 관리를 할 땐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최고였습니다. 이번에 태블릿 구매를 위해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고, 또 많은 고민도 했습니다만 작은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 6가 가장 좋을 거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사용했고, 제가 사용함에 있어 만족했던 점과 불편했던 점을 서술하겠습니다.

작은 디자인, 역시 미니 다운 사이즈
지하철에서 아이패드 미니6를 사용한다면 이런 느낌?!

이전에 아이패드7을 구매할 때도 지하철에서 태블릿을 들고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할 목적으로 구매했지만 너무 커서 주위의 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결국, 회사나 집에서만 보게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역시 아이패드 미니 6는 이름에 걸맞게 작은 사이즈로 저를 편안하게 해 줬습니다. 먼저, 작은 사이즈의 디자인으로 너무 귀엽고, 개인적으로 이전에 출시했던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가 아이패드 중 최고라 생각했고, 삼성의 갤럭시 탭 S2를 아직까지 최고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태블릿의 끝판왕은 아이패드 미니6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패드 미니6의 디자인을 설명하기 전, 제가 왜 갤럭시탭 S2를 최고라고 생각했냐면, 얇은 두께와, 무게, 그리고 적당한 화면 사이즈였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는 넓은 배젤이 흠이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6는 제가 생각하는 얇으면서 작은 태블릿의 모든 조건을 충족합니다. 먼저 6.3mm의 얇은 두께로 최근에 출시되는 태블릿 중 아이패드 에어(6.1mm)를 제외한다면 얇은 두께를 자랑하고, 8.3" 디스플레이와 적당한 배젤 사이즈 역시 저에겐 딱 좋았습니다. 이로써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작은 태블릿이 완성된 거죠. 디자인 역시 작은 다이어리 정도 되는 사이즈로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편했습니다. 심지어 후드티 주머니에 들어가니, 이만큼 휴대성 좋은 태블릿이 어디 있을까요? 아이패드 미니6는 WiFi 모델 기준 무게 293g입니다.

컴팩트한 사이즈, 여기에 디자인까지 완벽하다면? 정말 이럴 순 없을 겁니다. 후면 디자인은 아이패드의 느낌이 그대로 있으면서 작아진 디자인으로, 왼쪽 상단의 카메라, 후면 중앙에 애플 로고, 그리고 아이패드의 진리의 색상 스페이스 그레이까지, 개인적으로 모든 게 다 좋았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아이패드 미니6의 디자인이 단점이라면 그건 잘못된 거 같습니다.

내가 원하던 디스플레이! 어두운 곳에 사용할 땐 아쉽다.

아이패드 미니6는 8.3"의 16:10.5 비율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Mini LED나 OLED가 아닌 LCD 패널인데요. 기존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자연스러운 화질입니다. 애플 제품의 특유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들어 있어 동작하거나 영상을 보실 때도 느낌이 남다릅니다. 특히 넷플릭스를 보실 때 돌비비전 지원하는 영상을 보신다면 정말 화질의 우수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나 유투브 등 영상을 보실때 [Dolby Vision]을 지원하는 영상을 꼭 보세요.

다만, LCD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백라이트가 있어 집에서 불 끄고 어둡게 영상을 보실 때 너무 밝아서 눈이 따갑다는 단점이 있고, 특히 어두운 화면을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제외한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최고의 화질임에 틀림없습니다.

카메라, 태블릿에선 있다 정도로?

사진을 촬영하려고 태블릿을 구매하시는 분은 없겠죠?,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급한 상황이거나, 스마트폰이 안 보일 때, 혹은 현장에서 업무를 보거나 QR코드 촬영이 대부분이겠습니다. 아이패드 미니6에 탑재된 후면 카메라는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OIS가 없기 때문에 매우 잘 흔들리고, 태블릿 특성상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릴 수밖에 없어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엔 힘듭니다. 그냥 카메라가 있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보정은 정말 잘 되나, 야간에는 형편없고, 주간에서도 밝을 때만 잘 나옵니다.

전면 카메라는 센터 스테이지라는 기능이 있어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영상통화나 회의 시 얼굴을 가운데로 맞춰줘서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전면 동영상 촬영 시에는 안되고, 어플 이용 시에만 가능합니다. 더불어, 후면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화질은 그냥 카메라가 있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

역시 아이패드 스피커, 돌아온 Touch ID

아이패드 스피커가 좋다는 말은 여러 곳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 6 역시 저음이 풍부한 좌우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었습니다. 때문에 바닥에 두거나 거치대를 이용하신다면 정말 훌륭한 음질의 스피커입니다. 기존 아이패드7을 사용할 때 스테레오 스피커지만 하단에만 있어 한쪽으로만 들리는 그런 느낌이 너무 싫었거든요. 그런데 좌우에 하나씩 스피커가 있다 보니 정말 좋습니다. 다만 아이패드를 손으로 들고 영상을 보시거나 게임을 하신다면 손바닥이 파지 하는 부분이 스피커에 딱 맞게 있어 소리를 막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일상생활의 한부분이 된지도 이제 3년이 다되갑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마스크를 자연스럽게 착용하고 나갑니다. 때문에 전면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던 Face ID나 안면인식 잠금해제가 불편해졌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지문인식 잠금해제를 통해 다시 한번 일상 생활의 편리함을 주고 있는데요, 애플에서도 이를 인식한 듯 아이패드 시리즈에 점차 Touch I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패드 미니 6 역시 Touch ID가 탑재됐습니다. 기존 전면 디스플레이의 홈버튼이 아닌 상단 전원 버튼과 통합된 터치 ID인데요, 좌우 검지 손가락을 등록해준다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요즘 태블릿에서 Touch ID로 쉽게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이기 때문에 Touch ID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만 애매한 위치에 있어 무작정 좋은 건 아니였습니다.


아쉬운 배터리, 그리고 환영합니다 USB-C Type

아이패드 미니6에서 정말 환영하는 건 전원 포트가 USB-C Type로 변경됐다는 점인데요, 이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다양한 C Type 케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조금 아쉬웠는데요 5124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8.3"의 화면과 성능을 뒷받침 하기엔 조금은 부족한 배터리입니다. 저는 2일에 한 번씩은 꼭 충전을 했는데요, 출퇴근 때만 사용하더라도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기존 제공되는 충전기가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C Type이란 점에서 만족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본 동봉되는 케이블이 다른 기기에 삽입하게 되면 잘 안 빠지던데 이건 케이블 특유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멀티태스킹, 완벽하다

아이패드 미니6는 8인치의 작은 사이즈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패드나, 에어, 프로처럼 대화면에서 멀티태스킹은 좋지만,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가독성이 낮아질 수 있는데요, 오히려 한눈에 들어오고 동선이 좁아지다 보니 멀티태스킹은 오히려 편했습니다. 한쪽은 주식창을 틀어놓고 관련 뉴스를 찾는다던지, 동영상 강의나 유튜브를 틀어놓고 한쪽은 메모를 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iPAD OS로 변화하면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고 편리함까지 더해져 이 기능 자주 사용했습니다 :)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총평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저는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특히 컴팩트한 디자인과 휴대성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메라와 배터리를 제외한다면 650,000원이 아깝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6를 구매하시려고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이것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극대화되고 성능까지 받쳐주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LCD 디스플레이의 태블릿을 구매하는 분이라면 아이패드 미니6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다만 나는 대화면이면서 애플 펜슬을 사용하겠다라고 하시는 분에겐 아이패드 미니6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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