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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리뷰/기타

소싱 제로 신발 건조기, 화재 위험은 있지만 꿀템 맞다.

by 썰스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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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장마 기간에는 신발이 안 젖을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신발 건조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집에 대형 건조기가 있다면 신발을 넣고 건조하거나, 제습기의 신발 건조 키트를 추가해서 건조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미니 신발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건조기가 있지만, 옷과 수건을 건조하는 건조기에 신발까지 돌리기엔 뭔가 위생적으로 부담돼서 신발 건조기를 구매했습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이 제품은 이름은 [소싱 제로 신발 건조기 DSHJ-S-1904 265g]입니다.

 

 

장마철에 사용하기 좋은 '소싱 신발 건조기'

 

제품 사이즈는 신발에 딱 들어가는 알맞은 사이즈입니다. 제가 255mm 정도를 착용하는데, 이 크기의 신발에 딱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제품 구조상 일자로 쭉 피지는 못하고 뒤꿈치 부분은 건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제품 사이즈가 작아서 서랍장에 딱 들어가서 보관하기 용이했습니다.

 

이 제품은 별도의 버튼이 없습니다. 그냥 본체와 선이 전부인데,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고장 나면 전체를 바꿔야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에서 열이 나서 그걸 통해 신발을 건조하는 방식이어서 매우 뜨거운데, 처음에 전원을 넣고 5분도 안돼서 손에 델 것 같은 느낌으로 뜨거워지기에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줄을 들어 제품을 꺼내거나 옮겨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선이 끊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버튼이 없기에 타이머, 온도 조절 등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도 없기에 별도의 알림도 없기에 화재 발생 시 취약한 제품입니다. 혹시라도 전원을 켜놓고 잠들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제품 홍보 사이트에 보니 내부 온도는 150℃, 사용 중 외부 온도는 70℃까지 유지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고무/플라스틱 재질의 레인부츠 사용하실 분이라면 사용가능한지 먼저 문의하고 써보셔야겠습니다.

 

신발 건조 전/후

최근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해당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요, 신발 상태와 젖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보통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켜놓으면 신발이 대부분 건조되었습니다. 다만 건조 과정에서 냄새가 조금 나는 거 같았는데, 먼저 신발 냄새 제거제를 뿌리고 사용하니 대부분 냄새는 빠졌습니다. 이 제품 후기를 보면 탈취효과도 있는 거 같은데, 막상 제품 사용설명서엔 탈취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말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 발목 양말보다는, 스포츠 양말에 적합한 건조인 거 같습니다. 양말은 생각보다 30분도 안돼서 금방 말랐습니다.

 


일주일 정도 [소싱 제로 신발 건조기 DSHJ-S-1904 265g]를 사용했습니다. 제품은 만족스럽지만,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건조기의 위생이 걱정되시거나, 제습기의 신발 건조 기능이 없다면 3만 원 이하의 가격에서 괜찮은 성능을 자랑하는 이 제품 추천 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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