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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리뷰/기타

바디휴 안마의자 BB-2000, 4개월 사용해보니.. 값어치 한다!? 그런데!

by 썰스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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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큰 30평대 아파트 거실에 설치해도 부피가 커 안마의자 구매가 망설여진다.

안마의자는 마사지와 온열 등을 통해 몸의 근육을 풀어, 피로감을 낮춰주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우리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안마의자의 사이즈가 워낙 크다 보니 1인가구의 집에 배치하기엔 구매하기는 선뜻 망설여집니다. 저희 부모님댁도 32평 아파트에 거주중이지만, 거실 한켠에 있는 안마의자를 보면 너무 자리차지를 하는거로 보입니다. 때문에 최근에 안마의자 제조사에는 1인용 리클라이너를 출시하고 있죠, 이번에 바디휴 등 마사지기(BB-2000)를 구매하고 4개월 넘게 사용해 봤는데, 가장 큰 불만은 역시 자리차지였습니다.

 

처음에 배송이 오면 의자와 등마사지를 결합해 줘야 됩니다. 의자를 펴주고 밴드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힘이 들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무게는 구매처 사이트에 보니 의자 7kg, 본체 15kg로 총 22kg 입니다. 사이즈는 게이밍의자 정도 됩니다.

 

바디휴 등마사지기 BB-2000

안마의자에 비해 어색하고 조잡한 디자인

외관 디자인은 솔직히 안마의자라고 하기에 어색합니다. 어떻게 보면 캠핑의자 같기도 하고요, 정말 야외 테라스에 보관한다면 정말 캠핑의자라고 착각할 거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렇다고 예쁘게 생긴건 아니라고 생각들었습니다. 투박해요. 이 제품의 특징은 도 조절 의자인데요, 90º ~ 150º 로 조절을 하여 신체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자 손잡이를 들어서 조절하는 방식인데,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조절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원하는 각도 조절이 아니라, 90도 110도 150도 이런식으로 조절되는거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추가적으로 발받침대가 있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랄까요? 낮게 사용하니 저한테는 딱 맞았습니다.

 

이 제품은, 등마사지기이지만, 에어를 제외하곤 안마의자와 동일합니다. 주무르고, 롤링, 그리고 목 어깨 까지 지압을 해줍니다. 특히 등 허리는 100~200만원대의 제품과 비슷하고, 목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에어가 없고 쿠션감이 고가의 제품보다는 덜 하다 보니 딱 밀착해서 피부에 더 와닿을 수도 있겠습니다. 목 지압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평소에도 쌔게 마사지를 받는 걸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시원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와서 사용해보니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앞서, 등 허리가 밀착되서 무난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온열모드를 사용하고 맨몸으로 하니 등이 부앙 뜬 것처럼 자국이 남게 되더라고요, 아프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른 안마의자 제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사용하시면 참고해주세요. 추가적으로 엉덩이과 허벅지 부분까지 1~3단계 강도 조절을 통해 진동 마사지가 되는데, 그냥 저의 느낌은 휴대폰을 대고 있는 느낌? 살 떨리는 그런 느낌이라 아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힘도 약하고 되게 간지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③개별 온도 조절이 가능한데요, 사용 설명서에는 최대 55℃ 라고 되어 있으며, 리모컨은 오른쪽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전기매트처럼 은은히 따뜻한 느낌이라 사용하기 좋았는데, 한 10분정도 앉아있으면 후끈후끈 했습니다. 등, 목 부분을 개별 조절할 수 있으니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홈트를 하고 나서 온열 기능을 켜놓고 마사지를 받으면 잠이 솔솔오는데, 때문에 이 기능을 제일 많이 사용했습니다.


바디휴 등마사지기(BB-2000)을 사용해보니, 저는 가격대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109,000원에 의자와 본체를 함께 구매했는데, 사실 이 가격이라 만족하지 30~40만원에 구매했다면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이 제품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마사지, 온열, 모두 만족했으나 자리차지 한다는 점과 투박한 디자인, 추가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면 달아버리는 커버에 대한 불안감 또한 불만스러웠습니다. 가성비를 찾으신다면 저렴한 가격이 나왔을 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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