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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리뷰/기타

[ABC55G] 프리즘 바이런 TV 55인치 후기, 소리 상관없다면 최고의 가성비 TV!

by 썰스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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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가전회사들의 고급화 라인이 출시하며 영업이익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다 보니, 가전제품 값이 전체적으로 많이 오른 거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가전제품 값은 여전히 우리에게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안 살 수도 없는 상황이니 가격적인 부분에서 저렴한 가전을 찾게 됩니다. 최근 전체적인 제품들의 하드웨어가 상향 평준화되어 이제는 소프트웨어나 가격에서 승부를 보려는 회사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중국의 샤오미의 경우는 원가 수준의 가격 공략으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안방 TV를 구매하려고 하던 차, 프리즘코리아의 바이런 TV가 싸게 나와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40인치대부터 70인치대까지 다양한 TV 라인이 있고, 일반 TV와 크롬캐스트 내장 TV가 있어 선택하기도 좋았습니다. 저는 55인치 TV ABC55G를 구매했는데요, 구매하고 세 달 정도 사용해 본 저희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39만원에 구매했습니다.

 

 

프리즘 바이런 ABC55G 사용 후기

기존의 거실에는 LG 55UM781C3NA TV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LG전자의 울트라 TV 라인업에서 가장 일반형인 이 모델은 딱히 모자랄 것도 없고 넘치는 것도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대기업 제품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가 90~110만 원대를 호가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 TV와 비교하려고 합니다.

 

LG전자 TV 55UM781C3NA 후기, 역시 TV는 LG!

이번에 이사하면서 LG전자 TV, 55UM781C3NA를 구매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중소기업 TV를 사야 될지, 아니면 비싸더라도 대기업 삼성, LG전자 TV를 사야 될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LG전자 TV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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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가설치로 배송받았는데요, 당시에 구매처에서 자가 설치로 하니 2만 원이 더 저렴했습니다. 솔직히 벽걸이 TV가 아닌 이상 자가 설치는 스탠드를 의미하는 거고 박스를 오픈해서 TV를 꺼내서 나사 몇 개 조이는 거기 때문에 상당히 쉽습니다. 다만 혼자 하기는 은근히 힘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TV를 꺼내서 메트리스나 푹신한 곳 위에 올린 후 조립만 해주면 되는데요, 박스 기본 구성품에 드라이버가 없기 때문 참고해주세요 :) 엄청 간단합니다. 참고로 제품 무게는 12.2kg입니다.

설치 후 모습입니다. 제품 크기가 1226×762×243.6mm(스탠드포함) 이기에 사이즈에 맞는 TV장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외관은 그냥 평범한 TV 그 자체입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배젤도 생각보다 얇아 시청하는데 방해되지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편했던점과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 서술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TV, 음량에 전문적인 사람이 아니기에 개인적인 의견으로 전달합니다. 또한 흔히 막귀라고 불리는 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화질, 그러나 LCD 한계..

 

일반적인 TV 프로그램을 볼 때 그닥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명하고 볼륨감도 살아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래서 밝은 환경, 특히 낮시간이나 불을 켜놓고 볼 때는 TV 시청에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밝은 화면을 시청할 때도 문제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다만 저녁시간 특히 어두워지거나 불을 끄게 된다면 LCD TV 특징상 백라이트 밝기로 인해 TV 시청에 몰입감이 떨어지고, 어두운 화면에서는 정말 집중이 안될 정도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불을 꺼놓고 공포영화를 보는 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화면에서 화면이 너무 밝아 눈이 아팠습니다. 왼쪽 사진은 공포 영화 '킹덤'의 일부분인데, 이 영화는 어두운 장면이 많이 나오고 영상 전체가 어두운데 이렇게 하얀 게 붕 뜬 느낌으로 표시됩니다. 오른쪽 사진은 '검은색 화면'을 표시한 건데 하얗게 표시되고 색 균일도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건, 이 TV만의 문제, 고장이 아니라 LCD TV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모두 겪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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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위안인건, TV 설정에서 백라이트 밝기를 줄이거나, 화면 모드를 변경해서 어둡게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LCD TV 특징상 백라이트 밝기가 낮아지면 화면 전체의 밝기가 낮아진다는 걸 의미하니, 사용하시는 분 필요에 따라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돌비비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돌비 비전을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 등 OTT 프로그램 이용 시 매우 뛰어난 화질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프리즘 바이런 TV가 저렴한 이유, 바로 스피커?

 

 

바이런 TV가 저렴한 이유는 바로 스피커 때문인데요, 스피커가 정말 최악입니다. 위의 영상은 동일하게 볼륨 20으로 동일한 영상을 틀어 비교한데요, 단순히 음량 비교만 봐도 정말 답답합니다. 소리 모드는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소리는 들리지만 사람 목소리가 이상하게 안 들립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소리가 작습니다.

바이런 TV는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긴 하지만, TV 자체에서 출력되지 않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연결하면 출력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 때문에 사운드바나, 기타 스피커를 연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이 모델의 블루투스 버전은 5.1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델은 크롬캐스트 내장형 스마트 TV입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OS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 홈으로 제어할 수 있고 화면 전송도 가능합니다. 다만, 갤럭시의 스마트뷰 기능은 이용할 수 없고 TV와 동일한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유튜브 등 앱 자체의 화면 전송 기능을 이용한다면 화면 미러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TV와 구글 홈을 연동해서 사용했고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아이폰의 에어플라이 기능은 사용할 수 없어서 플레이스토어에서 별도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Multi-Screen Share] 앱을 설치했는데 너무 불안정해서 거의 안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앱은 아이패드에서 연결이 정말 불안정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포트는 LAN, HDMI 2.1 4개, USB 2.0, RF, AV/Composite, Digital Audio Out(OPTICAL), Earphone/Audio Out을 지원합니다.


프리즘 바이런 TV, 사용해보니 솔직히 화질면에서는 어두운 환경을 제외하고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스피커는 정말 최악이라서 이 점은 정말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LG TV에 비해 확실히 뛰어난 건 속도입니다. Web OS를 사용하는 LG 55UM781C3NA는 전체적으로 앱 실행, 전환 속도가 느리고 답답하고 갤럭시와 아이폰의 ThinQ 연동은 불안정했습니다. 그래서 순정 안드로이드는 사용하는 바이런 TV가 앱 실행과 전환 속도, Google HOME연동까지 모두 압승했다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아이폰 제외) 그래서 결론은 소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분들은 바이런 TV 적극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

 

마지막으로.. 다음엔 OLED TV를 꼭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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