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홈브루 하우스에서 나만의 맥주 MBTI 찾고, 맥주 마시고!

술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성인이라면 누구나 마시는 술, 술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주,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술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맥주는 시원한 청량감과 낮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서양에서는 콜라 대신 맥주를 마신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흔한 술입니다. 편의점에서 맥주 4캔에 10,000원이라는 가격 행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맥주 회사의 경쟁을 부추겼는데요, 이에 따라 각 제조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출시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신개념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다면, 내가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는 사실, 쉽게 접하기 어려웠는데요, LG전자에서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하는 수제 맥주 제조기 '홈브루' 를 출시하면서 수제 맥주는 한층 더 가깝게 소비자에게 다가왔습니다. 

 

 

홈브루 하우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홈브루 스토어에서 홈브루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맥주를 직접 만드는 건 아니지만 나만의 맥주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맥주 MBTI와 홈브루에 들어가는 캡슐, 효소들이 어떻게 제조되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5가길 24, 홈브루 하우스

 

네이버 예약 :: 방문 예약 (F&B 별도 예약 필요)

홈브루 하우스는 1층 체험실과 2층 식당으로 구분돼있습니다.

※홈브루 하우스는 성인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홈브루 하우스에 방문하면 체험에 필요한 QR코드 발급을 위해 태블릿에 성함,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등록하고 문자로 QR코드를 받습니다. 그리고 맥주 추천을 받고 바로 왼쪽에 키오스크로 향하면 됩니다. 아마도 여기서 성인이 맞는지 확인하려는 인증을 받는 거 같습니다.

왼쪽에 오면 키오스크가 있는데, 오른쪽 바코드 촬영기로 QR을 찍으면 맥주 MBTI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향, 재료를 선택해 다양한 나의 성격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MBTI를 진행했는데요, 저는 '댄싱 라거'를 받았습니다.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저의 성격에 잘 맞는 맥주입니다. 이 종이를 들고 앞쪽으로 향합니다.

앞에 가다 보면, 홈브루가 진열되어 있는데, 홈브루는 오브제컬렉션과 실버 색상 2종류로 출시됩니다. 사용 방법은 모두 동일하여 디자인 차이입니다. 효모, 맥즙을 넣고 재료의 기간 동안 숙성하면 시원한 맥주를 4L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앞쪽으로 오면 왼쪽 방으로 가서 나만의 맥주 재료를 스크린에서 찾아서 직접 제조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제작하는 거지만, 그래도 이 캡슐 안에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고, 또 이렇게 다양한 재료로 나만의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이렇게 선택하면 내가 선택한 재료로 맥주 라벨지를 인쇄할 수 있습니다. 우측방 태블릿에서 인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쇄한 라벨지는 2층에서 구매한 캔맥주에 붙여서 가져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

 

다시 뒤쪽으로 와서 입구에서 앞으로 가면 홈브루 맥주를 제조하는 방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제조 공간인 마이비어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술에 관심이 많아도 이렇게 제작하는 방법까지 검색해 본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실제로 와서 보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하나하나 안내해 주시는데 너무 유익했습니다.

 

마이비어랩에서는 어떤 재료가 홈브루에 들어가는지, 그리고 재료를 직접 보고 냄새 맡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의 맥아, 홉, 플레이버가 있는데, 과일향 맥주 등 우리가 평소에 맡아봤던 그런 맥주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습니다. 홈브루의 수제 맥주 캡슐, 맥즙에는 이러한 재료들이 들어간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까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신뢰 가겠습니다. 홈브루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유투버의 후기를 보니 일반 생맥주와는 다른 느낌의 맥주라고 하던데, 정말 맛있는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홈브루 수제 맥주 제조방식에 대해 체험해 보고, 2층으로 올라가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턴 유료입니다. 3층은 루프탑인데, 2층에서는 유리잔으로 3층에서는 플라스틱잔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다양한 맥주와, 안주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결제하는 팔찌를 지급받아 이미지에 보이는 맥주 디스펜서에 맥주를 담아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가격 다르고 가격은 10ml 240원 정도 합니다.) 

저는 안주로 폴드포크 맥앤치즈와 주류는 썸머에일로 주문했습니다. 짭조름하면서 달달하고 느끼한 안주여서 맥주가 정말 잘 어울렸는데요, 썸머에일은 쌉싸름하면서 은은한 꽃향이 매력적인 맥주였습니다. 더군다나 맥주의 색상이 불그스름한 게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안주와, 날씨 모두 잘 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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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브루 하우스에서 홈브루 체험, 그리고 다양한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맥주를 그냥 마시는 것이 아닌 설명을 듣고 만들고 마시니까 더욱 재미있었고, 맥주를 조금씩 구매하여 마실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술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홈브루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도 한번 방문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