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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다

제주도 2박3일 여행, 청귤소바 먹고 쉰다리로 끝나는 여행 -1일

by 썰스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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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습니다. 10월 14일-16일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입니다.

처음에는 경주, 부산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각종 비용을 생각해보니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제주도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이번에 숙소는 서귀포시로 정했고 많은 이동을 하기 보다는 한곳에 정착해서 있기로 했어요. 숙소도 2박3일 동안 같은 곳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2박 3일 여행

t'way 항공 비행기

김포국제공항에서 13시에 출발하는 티웨이 항공사의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는 20분정도 미리 와서 티켓팅만 하고 기다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 등으로 취소되는 비행기표가 많이 있어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메이저항공사 티켓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티웨이 항공사 티켓을 구매했는데 2인 왕복으로 1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네이버 항공티켓 예약에서 비교하면서 구매했습니다.

 

HELLO JEJU

한숨자고 일어나니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와서 바로 인증샷 찍었어요! 코로나 이슈가 있어서 마스크는 계속 쓰고 다녀야 되요. 특히 공항에서는 사람이 많이 있어 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공항에 오니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요)

 

사진 촬영 후 렌트카를 받으러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택시를 타고 급하게 가서 받아왔어요. :)

 

여행에서 렌트카는 역시 RAY

여행에서 렌트카는 '레이'가 필수죠? 운이 좋은건지 저는 쿠팡에서 46000원에 2박3일(자차포함) 렌트했습니다.

성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차량들은 7만원 이상이던데 레이가 그나마 저렴했고 소울,K3,K5 등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휘발유 55% 쯤에 렌트했는데 2박3일동안 사용하면서 3만원 휘발유 충전말고 쓴게 없었습니다. 연비도 좋은 Ray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처음으로 식당에 갔어요. 처음에는 숙소 근처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점심 시간도 늦어서 근처 유명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청귤소바가 유명한 도토리키친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도토리키친 입니다.

이곳에는 청귤이 들어간 소바가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위치 : 제주시 북성로 59

도토리키친 메뉴 / 불펌 금지 - 썰스 블로그
[1인 세트]청귤소바 + 톳유부초밥

주문하고 10분정도 있으니, 청귤소바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1인 세트]청귤소바 + 톳유부초밥 입니다.

청귤소바는 국물이 시원하고 달달하고 청귤과 함께 먹으면 귤의 상큼함이 와사비의 매운맛을 잡아줍니다. 바닥에 귤소스가 많이 가라앉혀 있어 짜장면 섞듯이 해주셔야 소스가 잘 풀어집니다. 단걸 싫어하시는 분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달았습니다.

 

청귤소바와 톳유부초밥

함께 나온 톳유부초밥은 짭짤하면서 건조한 느낌이였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새우감자고로케를 함께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감자고로케가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위장이 안좋아서 톳은 소화를 잘 못시키는데,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니 톳은 꼭꼭 씹어드세요 :)

청귤소바와 톳유부초밥, 새우감자고로케까지 저는 만족했습니다.

 

풍경 별관 앞

밥을 먹고 서귀포 숙소로 향했습니다. 1시간10분 정도 소요됬는데, 한라산을 타고 가는 길이였어요.

중간에 말 목장이 있어 감상하셔도 되고, 숲터널이 있어 오는 내내 눈호강이였습니다.

그렇게 서귀포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숙소에서 1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머문 숙소는 '풍경'인데, 올레시장 근처이고 주변이 조용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숙소 만족도는 좀 떨어졌습니다 :(

 

서귀포 올레시장

어느덧 밤이 되었습니다. 시장에 오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참 주차는 올레시장 공영주차장에 했습니다.

올레시장 한바퀴를 돌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가게와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논다는 분위기가 좀 들었어요 :)

 

10월은 고등어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앞쪽에 식당이 많이 있는데 저는 회 셋트와 마늘 통닭을 포장해서 숙소에 가지고 왔어요.

 

한상 가득한 제주 음식

[회 셋트] 고등어 + 광어 + 도미 + 갈치(서비스) 35,000원 마늘 통닭 18,000원 입니다.

공영주차장 앞에 회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구매했어요. 주문하면 생선을 수조에서 꺼내 앞에서 망치로 머리를 치는데.. 좀 잔인하긴 하지만 신선한 이벤트였습니다. 35,000원에 반찬이 없지만, 다양한 어종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적인 부분에서 좋았고, 마늘 통닭은 생마늘을 갈아서 위에 뿌려줬습니다. 제주도에는 마늘 통닭이 유명한가봐요 :) 둘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벌써 힐링 100% 되었어요. 운전을 해야 되서 이날은,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법환포구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숙소 근처 법환포구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네요 ㅠ

포구에 술마시는 사람들은 많은데, 카페는 없었고 뭐랄까.. 되게 조용한 곳이였어요.

결국은 드라이브만 하다가 숙소 앞에 카페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전통음료 쉰다리

치맥을 판매하는 별빛 옥상 식당입니다. 카페겸으로 운영하기에 커피 종류도 있더라고요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 특산품을 먹어봐야겠죠? '쉰다리' 라는 전통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페트병으로 나오고 가격은 3,000원 입니다. 사장님이 밀키스에 아침햇살 섞은맛이라고 하는데,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이게 막걸리가 되기 전이라 알콜은 없지만, 막걸리 비슷한 맛이 났어요. 탄산도 조금 들어가있고 되게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였습니다. 걸죽하면서 애매하게 맛있는 맛? 저는 좋았어요. 유산균이 많이 있어서 변비 있으신분은 이거 드시면 좋다고 사장님이 그러셨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있다가 숙소에서 잤습니다 :) 벌써 하루가 끝났습니다.


이어서 2일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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