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여행,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한번 제주

여행은 언제나 시간이 빨리 지나는 거 같아요. 이번 여행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은 비행기 사진을 찍는 걸 목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서귀포에서 제주공항까지는 1시간가량 걸리니 13시 비행기를 타려면 일찍 나와야 했어요. 아침 겸 점심으로 제주 동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올리진 않았지만,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동할 때 한라산길을 따라 간다면 말 목장과 숲터널이 나와요. 사진 촬영하기 정말 좋으니 꼭 이길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2박3일 여행, 3일 차 /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한번 제주

10월, 제철 생선은 '고등어' 입니다. 그래서 회가 상당히 저렴했어요. 마지막은 생선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당연한 생각으로 제주 동문시장에 '고객 식당'으로 방문했습니다.

고등어조림 '중' 짜리를 주문했고 가격은 35,000원 입니다. 왜 고등어조림이 이 가격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 고등어 1마리가 토막 내어 들어 있습니다. 특이한 건 머리까지 들어가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머리는 빼지 않나요? 신기했습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고등어조림은 오래 걸린다고 하셔서 조금 더 기다렸는데, 막상 고등어를 잘라보니 피가 그대로 나와서 다시 졸여주셨어요. 첫 이미지는 안 좋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간도 딱 맞고 공깃밥에 비벼먹기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아쉬운 건 공깃밥도 별도로 받고 있어 35,000원에 공깃밥 2개 해서 37,000원입니다 :(

여하튼 맛있게 먹었으니 돈은 아깝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남자 둘이 먹기엔 양이 부족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고로케가 절 유혹했습니다. 살이 찌긴 하지만.. 그래도 먹어야죠

[흑돼지 문어 고로케]와 [딱새우 고로케]를 주문했습니다. 각 4,000원입니다. 바로 튀겨 주셔서 뜨거웠습니다. 거기에 양배추 샐러드까지 주시니 참 좋았어요.

그런데 아쉬운 건 흑돼지 문어 고로케는 속이 그대로 차가웠고 겉에만 뜨거웠다는 점.. 이점은 아쉬웠네요. 그냥 돼지고기와 문어를 섞은 맛이랄까요? 간식용으로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딱새우 고로케는 안까지 따뜻하게 되어서 만족했어요. 롯데리아 새우버거 먹는 맛? 저는 맛있었어요!

 

앞에서, 이렇게 고로케를 먹고 옆의 천혜향을 선물 택배 구매하고, 주스를 구매했어요. 4,000원으로 기억하는데 그냥 귤 주스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레드향은 맛이 별로였고 한라봉은 맛있었습니다. 제주도 관광지 곳곳에 이 주스를 판매하는데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해요, 하지만! 다음엔 쥬시 이용하자고요 :)

 

남은 시간을 이용해 빠르게 용두암 근처 기념품 상점 [바이제주]로 향했습니다. 제가 제주도 여행을 끝마칠 때 항상 들리는 곳인데, 이곳에서 디퓨저 등을 꼭 구매해서 와요. 그리고 이곳에 오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상점 위로 비행기가 지나간다는 점이죠! 비행기 사진 촬영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런 식으로 확대하지 않아도 쉽게 비행기 촬영이 가능합니다 :)

이 날 비가 내려서 하늘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행기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동영상도 만족스럽게 찍었고요!

 

위의 동영상 어떠신가요? 짧긴 하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동영상입니다 :)

여러분도 제주도에서 떠나실 때 꼭 들려서 사진 촬영하고 가세요!

 

렌트카 반납 후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렇게 제주 2박 3일 여행이 끝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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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뿐만 아니라, 여행의 아쉬움은 항상 남죠. 이번 여행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다음이 있으니까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비행기 값도 저렴하고 렌트 값 호텔값도 모두 저렴했습니다. 다만 식당은 좀 비쌀 수 있으니 무리하지는 마세요!

그럼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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