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하면서 LG전자 TV, 55UM781C3NA를 구매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중소기업 TV를 사야 될지, 아니면 비싸더라도 대기업 삼성, LG전자 TV를 사야 될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LG전자 TV를 구매하였습니다.
여러 쇼핑몰 사이트에 LG전자 55UM781C3NA 100~120만 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LG전자 TV에서 고급 모델에 속한 이 TV는 스마트뷰,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LG전자 TV, 55UM781C3NA 두 달 사용해보니..
최근 TV를 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OTT 시대이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는 이사를 하면서 유선 인터넷만 설치하고, 셋톱박스는 설치하지 않고 TV를 시청하였습니다.
해당 모델은 이사하고 약 2달정도 사용했습니다. 2달 사용한 저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
먼저, TV가 무선 인터넷을 지원합니다. 이 말은, 스마트TV 입니다. 그래서 유선 인터넷이나 셋톱박스가 없어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하여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LG전자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LG채널에서 다양한 무료 드라마(알브라함 궁전의 추억), 무료 채널(종편, 지상파 등)을 볼 수 있었고 유투브에서 실시간 뉴스, 다양한 1인 방송을 봤습니다.(케이블 연결이 없어 KBS 수신료 X) 심지어 WAVVE를 사용하니 KT 기가 지니 등 통신사 셋톱박스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거의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보는 MBC 구해줘 홈즈의 경우도 전편 무료이며 최근 3주 내 방영작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었습니다. (WAVVE는 유료이며, LG 계정이 TV에 로그인 되어있을 경우에 고화질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블루투스도 지원하여 근처에 있는 스피커와 연결하여 사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소파의 Google Home을 놔두고 연결하여 공포영화 볼 때 재미있게 봤습니다. 뒤쪽에서 음성이 나오니, 공포영화 볼 때 더욱 무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뷰 기능을 지원하여 스마트폰의 화면을 넓게 볼 수 있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무선 DeX도 지원하여서 편리하게 영상 편집도 하였습니다. LG전자의 TV와 가전은 LG ThinQ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LG ThinQ앱에서 스마트폰으로 TV를 조작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지원되며, 근처에 가전을 QR코드로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심지어 Google과 협업되어 있어 Google Home에서 Google Assistant와 연동하면 Google Home에서 음성으로 TV 켜, TV에서 유튜브 실행해 등 다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품의 리모컨은 컴퓨터 마우스 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버튼 조작으로 익숙한 저에겐 두달 넘게 사용한 TV 조작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다행인건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마우스 모드가 해제됩니다.
최신 TV답게 베젤도 얇고 외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LCD TV의 경우 백라이트가 있어 TV 뒷부분이 두껍습니다. 이 모델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그리고 외부에 열도 많이 나지만, 제가 이전에 사용한 삼성 75인치 TV에 비해서는 열이 조금 덜 한 편이었습니다. TV의 화질은 좋습니다. UHD 4K 화질이며, 일반적으로 영상을 볼 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색감도 전체적으로 맞게 나옵니다. 다만 빨간색이 조금 진하다고 느꼈습니다. 설정에서 다양하게 디스플레이 조절이 가능한데, 표준모드로 보면 전체적으로 물이 빠진듯한 느낌이지만 눈이 편안했고 선명한 모드로 시청하면 색감이 확 살아나지만, 너무 밝아서 TV를 오래 보면 눈이 금방 피로해졌습니다.
TV를 구매하고 처음에는 소리가 되게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23평의 집 거실에서 55인치의 TV의 소리가 고작 이것밖에 안돼?라는 아쉬움과 저음과 베이스가 상당히 낮다고 느껴질 정도로 음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사운드를 On하니, 돌비애트모스 비슷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음질의 균형을 잡아주어 영상 시청이나, 음악 감상 시 매우 좋습니다. 지금은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라운드도 지원하는데 이에맞는 스피커가 없어 실행은 불가능했지만,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입니다.
해당 모델을 사용해보니, 높은 가격이지만 값어치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들이 모두 있고 특히 스마트 TV 이기 때문에, 셋톱박스를 별도 구매 안 해도 된다는 점, LG채널을 지원하고 부가적인 어플과 협업이 되어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무료 LG채널과, Youtube, 넷플릭스도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TV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과 음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LG전자라는 대기업의 A/S까지 생각하니 참 좋은 TV인거 같습니다.
TV는 한번 구매하면 10년은 사용하는 가전입니다. 중소기업 제품은 가성비로 좋지만, A/S 등이 어렵고 기능 조작 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모델은 신혼부부나, 오랫동안 사용할 TV를 원하시는 분에게 강력 추천하는 모델입니다.
간단하게 LG전자 TV, 55UM781C3NA 2달 사용후기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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