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고층 빌딩도 많이 생기고 도시철도 등의 인프라도 훨씬 잘 구축돼있어서 서울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바다 있는 서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만 봤을 때 정말 제2의 수도가 부산이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은 야경 맛집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요, 이번에 더베이 101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고층 빌딩의 야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야경 명소라고 하는데, 사실 남의 아파트 앞에서 사진 찍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더베이 101 촬영 방법
먼저, 더베이101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이런 식으로 난간에 기대어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에는 인터넷에 봤던 더베이 사진과 구도가 너무 다르길래 어디서 사진을 찍는 거지?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여긴 아니고 '공영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글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이동했는데요
더베이 101에서 입구 반대쪽 공영 주차장으로 이동하셔서 사진을 찍으면 되는데요, 샛길이 있고 공영주차장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부분에 점프해서 내려가시면 돼서 발 조심해야 됩니다.
공영 주차장 아래로 내려오시면 이렇게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정말 멋있습니다. 한국에서 홍콩 느낌이 나는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부산 말고 또 어디 있을까요? 서울에서는 이런 야경을 못 본 거 같은데 말입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파노라마로 찍은 건데, 야간에 찍은 사진이라 파노라마 촬영이 정말 어렵습니다. 짐벌이 필수예요.. 전 맨손으로 했답니다 :)
맨 처음 봤던 사진과는 정말 다르죠? 그런데, 이게 그냥 나오는 게 아닙니다. 공영 주차장 앞이 약간 항구? 느낌이랄까요? 그런 곳인데, 바닥에 파인 곳에 물이 있습니다. 그 물을 이용해서 촬영하시면 물에 야경이 비춰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혹은 편광판이 있으시면 바닥에 놓고 찍으시면 되고요! 그리고 핸드폰을 거꾸로 해서 카메라가 아래쪽에서 위를 찍게 구도를 하시면 돼요
마지막으로 제가 건진 인생 샷인데요, 이 날은 보름달이 뜨고 구름도 없어서 밤인데도 정말 밝았어요. 여러분이 사진을 찍을 때 구름이 많이 낀 날에 가시면 정말 멋진 사진 나올 겁니다 :) 아래는 제가 4줄 요약해놨으니 참고해주세요 :)
- 사진은 더베이 '공영 주차장' 앞에서 찍는다.
- 바닥에 편광판이나 물을 붓는다.
-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바닥을 향하게 하고 찍는다.
- 마지막으로 날이 어두워야 더 멋진 사진이 찍힌다.
더베이 101에서 멋진 사진 건지세요!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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