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대해 알아보자! (FH25LMTH)

집안일 중 가장 하기 싫은 것 중 하나는 세탁일 겁니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 세탁이죠. 과거 빨래터에서 세탁을 하던 시대를 지나, 1969년, 현재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국내 최초 백조세탁기를 출시하였고, 이후 통돌이, 드럼 세탁기를 출시하면서 세탁기의 역사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탁물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건조기가 출시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세탁 후 건조는 당연시되었고, 또 그렇기에 가전제품도 발전할 수 있는 거였습니다. 과거 10년 전만 해도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있었지만, 옷감의 손상, 수축 그리고 적은 용량, 가격 등의 이유로 크게 히트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일이 있었고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방향을 바꿔서 일체형이 아닌, 대용량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현재 2024년 LG전자의 25kg 드럼세탁기, 22kg 건조기 25kg/22kg 워시타워입니다. 
 
그렇지만 용량은 커졌지만 고객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웠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되어 있는 워시타워는 직렬로는 하나지만 별도로 작동하기 때문에 실제론 하나의 세탁건조기라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워시타워의 세탁기가 위로 가고 건조기를 하단부에 넣어, 세탁이 끝나면 바닥이 얼려 아래의 건조기로 보내 한번에 세탁 건조를 할 수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탁기의 구조상 많은 진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탁기를 상부에 올리는 것 자체가 많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통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서는 쉽게 제작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과거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더욱 크게 만들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만든 것이 이번에 출시한 LG전자의 시그니처 세탁건조기(FH25LMTH) 입니다.
 
 

LG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글씨체 : 조선일보명조

 
 

LG전자 베스트샵 일산본점

 
이번에 출시한 세탁건조기는 일반 고객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시그니처' 모델이기 때문인데요, LG전자의 기술력이 집합한 가장 고급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모델의 가격은 일반 제품에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가전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제품은 전국의 베스트샵(본점),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부 매장은 진열이 안 돼있기에 매장에 전화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빨래통 → 세탁기 이동 → 세탁기 → 건조기 이동 → 건조기]에서 [빨래통 → 세탁건조기 이동 → 세탁건조기]로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대에 무려 2단계의 과정이 축소된 이 제품은 삶의 질 향상의 큰 도움이 될 제품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니즈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출시한 가전제품은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컬러를 조합해 나만의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가전테리어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두 회사의 공통은 '메탈'과 '스테인리스' 소재의 부재입니다. 이 두 소재가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는거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완전 리얼한 메탈과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는 브랜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단 두 회사의 메탈은 소재만 메탈이지 겉은 베이지, 화이트, 브라운 등. 색상을 입혔고 스테인리스 역시 그냥 우리가 아는 반짝이는 회색깔 그런 것이 아닌, 짙은 그린, 네이비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인데, 시그니처 모델은 항상 출시할 때 스테인리스로 출시하는 거 같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재질, 그리고 속성, 디자인까지.. 제가 원하던 그런 디자인이 바로 시그니처 모델입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 제품군은 저의 니즈에 맞지만 가격대는 690만원으로 저에게 너무 큰 부담인 가격입니다.
 

 
시그니처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총 3가지 부위로 나눠집니다. 상단의 7인치 조작부 디스플레이, 중간의 세탁기 25kg + 건조기 13kg, 하단은 4kg 용량의 미니워시입니다. 대부분의 세탁과 건조는 중간에서 하고, 하단에서는 별도로 세탁할 양말, 속옷 등이 되겠죠.
 
'집에서 세탁했을 때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다른 집에서 세탁을 하면 깨끗하게 잘 빨렸다. 그래서 봤더니 LG전자 세탁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탁기는 세척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을 얼마나 힘껏 돌리는지, 깨끗한 물을 빠르게 넣어주고 빼주는 그러한 기능들이 복합적으로 잘 맞춰줘야 합니다. 세탁건조기 일체형 모델은 AI딥러닝 DD모터를 이용해 6모션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기본적인 세척능력뿐만 아니라, 옷감의 재질, 무게 등을 파악해 더욱 강력하고 섬세한 세탁을 도와줍니다. 이 모든 것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칩(LG8211)이 세탁기 기준 국내 최초로 탑재되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기존 LG전자의 세탁기는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세탁 예상 시간을 50초 내로 알려줬다면,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6초내로 빠르게 알려주기 때문에 세탁기 앞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가장 큰 자랑인 '100℃ 트루스팀'이 세탁, 건조기 모두 적용되어 있어 더욱 깨끗한 세탁, 건조가 가능합니다. 이것 역시 AI딥러닝 DD모터가 탑재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건조 방식 역시, 옷의 수축과 손상을 가져오는 열풍 방식이 아닌, 제습 방식을 통해 옷의 수축과 손상을 최소화 합니다. 이는 그동안의 세탁기와 건조기의 노하우를 지닌 LG전자에서 생산하는 인버터 히트펌프의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세탁기)
 

 
세탁건조기를 가동 후 나온 먼지는 이제 하단이 아닌, 상부에 쌓이게 됩니다. 먼지필터의 먼지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닌, 시그니처의 품위 있게 위를 당겨서 한 번에 툭 털어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한 제품들은 폴더형으로 되어 있어 손에 묻기 쉬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세탁건조를 할 수 있는 건 상단 조작부에서 가능한데요. 무려 7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표시돼있기 때문에 세탁이든, 건조든, 혹은 하단부 미니워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시그니처만의 고급스러운 감성은 조작하는 내내 더욱 품위 있게 도와줍니다.
 

 
하단에는 4kg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니워시가 있습니다. 미니워시엔 세탁기에 함께 넣지 않는 속옷, 양말, 혹은 와이셔츠 1~2벌 등을 넣고 세탁할 때 따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의 또 다른 세탁기입니다.
 

 
세탁기의 차별화된 고급 기능 중 하나는 자동세제함입니다. 한 번에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어두면 세탁 할 때마다 자동으로 넣어주니 매우 편리합니다. "이 기능이 중요한가?"라고 묻는 분들에게 오히려 질문드리겠습니다.
 
"한번 세탁하실 때 세제와 섬유유연제 얼마나 넣으세요?, 정확히 모르실 겁니다. 때문에 이 기능이 더욱 필요한 겁니다.
 

시그니처의 품격 있는 기능

 
 

 
시그니처 제품들은 기존의 제품에서 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을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도 스테인리스로 고급스러우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하죠, 그렇지만 내부는 들여다보기 전까지 모릅니다. 시그니처 제품 중 냉장고 제품은 1,000만원대의 고가의 제품이지만, 문을 열어 본 순간 이게 왜 1,000만원이 하는지에 대해선 모두 동의할 겁니다. 문을 열었을 때 부드러움, 그리고 자동으로 나오는 내부 수납함 등은 정말 멋을 더합니다. 세탁건조기 역시 이러한 기능을 탑재하였는데요, 도어도 그냥 잡아당길 수 있지만 해당 부분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스마트 터치 도어 기능도 있습니다. 하단 미니워시 부분도 자연스럽게 열리는 느낌, 고급스러운 부드러움 역시 시그니처의 품격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외 언급하지 않은 내용(음성인식, 원격 제어, UP가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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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기는 앞으로의 삶의 질의 향상을 가져다줄 제품임에 분명합니다. 다만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워시타워나 개별 설치한 세탁기, 건조기(19~22kg)에 비해 건조 용량이 적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겠습니다. 다가오는 4월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가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세탁건조기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워시타워나 세탁, 건조기 설치할 공간이 부족한 분은 일체형 모델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https://youtu.be/NdnYXxbdheA?si=356-9Vkjawu80w0a
 ▲유튜브 [4K]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일체형 모델
 
 
https://www.lge.co.kr/washing-machines/fh25lmth
▲참고 자료(LG전자 홈페이지, 시그니처 제품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