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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리뷰/기타

쏘카 캐스퍼 시승 후기, 레이보다 좋은 상급 레이 캐스퍼..

by 썰스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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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소형SUV로 캐스퍼를 출시했습니다. 이에 쏘카와 시승 이벤트 진행중인데요. 12월 31일까지 6시간 무료 대여 행사중이니 한번씩 참여해보세요. 보험료는 별도입니다 :( 제가 6시간 120km 주행한 캐스퍼 리뷰입니다.

 

 

현대차 맞아? 귀여운 디자인

쏘카에서 대여한 캐스퍼의 모습입니다. 첫인상은 KIA자동차의 쏘울, 레이 느낌이면서, 미니쿠페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형 SUV인걸 말해주듯 정말 차량이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주차 어려워 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인 차입니다.

그래서, 옆모습을 보면 엄청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귀여운게 딱 여성분들을 타켓으로 내놓은 제품인거 같았습니다. 제가 쏘카나 그린카를 이용할 때 SUV는 코나를 주로 이용했는데, 코나와 비교했을 때도 조금 더 작은 느낌이며,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서 보지 못했던 디자인이라 신선했습니다. 총 4인승으로 뒷문은 모닝, 스파크처럼 뒷문을 열 수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뭔가 아쉬웠습니다. 아랫쪽은 둥근 라이트의 포인트를 줘서 귀여웠는데, 상단은 뭔가 아이오닉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론 아쉬운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캠핑족을 저격했다고 들었는데, 3번째 사진처럼 뒷자리를 접어서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소형이여도 SUV!

 

제가 자동차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타보면서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형이여도 SUV여서 그런지 시야각이 넓습니다. 때문에 앞이 넓게 보이고 좀 높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KIA의 레이를 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운전할 때 레이와 비슷한 느낌이고, 레이와 비슷한 시야각을 자랑했습니다. 캐스퍼를 운행하면서 좀 아쉬웠던게, 운전석 시트가 되게 딱딱하고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신차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또, 레이와 비교하게 되지만, 레이를 운행할 때 속도를 80km 이상 낼 때 부릉하면서 시끄러운 엔진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캐스퍼도 동일하게 시끄러운 엔진소리가 심하게 났습니다. 경차라서 그런거 같아요. 

 

다양한 부가기능

주행하던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고속도로에서 110km 이상 주행하면 조금 버거워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스포츠모드로 주행 상태입니다. 계기판이 붉은색으로 바뀌고, 속도를 낼 때 차가 조금 가벼워 지는 느낌이랄까요? 속도는 생각보다 잘나왔습니다. 그런데, 110km 이상은 좀 어려운 운행이었습니다. 여기에 스포츠모드 운행을 해서 그런지, 기름이 순식간에 달았습니다. 이건 여러번 타면서 비교해 봐야겠지만, 전기차나 하이브리드가 아니고 또 경차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전 이날 120km 주행했습니다.

그리고 앞자석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드라이브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데, 눈이 와서 미끄러운 상태 일 때 등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캐스퍼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아이오닉이나, 코나, K3, K5에서도 이 기능은 못봤는데, 생소하지만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예전에 벤츠에서 이 기능을 본적 있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네비게이션이 계기판과 연동되어 있어서 장거리 운행중에는 굳이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갈 필요가 없다는 점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최종 정리하자면 캐스퍼의 가격은 1,385~1,960만원으로 현대자동차의 차종 중 저렴하게 출시한 건 맞습니다만, 구매하기 뭔가 아쉬운 가격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자인만 봤을 땐 정말 귀엽고 좋지만, KIA의 모닝이나, 레이와 비슷한 스펙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모닝<레이<캐스퍼 느낌이었습니다. 장거리용으론 비추천드리며, 출퇴근용으로 쓰기엔 진짜 좋을거 같습니다. 또 운전을 어려워하면서 아기자기한 귀여운 차량을 원하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캐스퍼는 주차할 때 정말 쉽습니다. 캐스퍼는 정말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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