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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 리뷰/기타

용산역 샤오미 스토어 방문 후기, 대륙의 실수 샤오미 스토어는 이런 모습!

by 썰스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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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5층 리빙 몰에 샤오미 몰을 오픈했는데요, 블로그나 카페를 보면 대부분 광고성 글이거나 악평 밖에 없던데 과연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한번 다녀왔습니다.

샤오미 스토어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5층에 위치합니다. 용산역을 이용하신다면 2번 출구 아이파크몰 리빙몰로 들어오시면 3층 교보문고이고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으로 이동하면 정면에 보입니다.

 

 

 

 

샤오미 스토어 방문 후기

 

용산역 아이파크몰 5층 샤오미 스토어 모습 

 

 

용산역 아이파크몰 샤오미 스토어

샤오미 스토어는 위의 이미지 처럼 매장 느낌이 아닌, 팝업 스토어 느낌입니다. 스마트폰 매장이나, 하이마트의 그런 느낌이 아닌 오픈형으로 되어 있고 생각보다 규모가 매우 작아서 이게 공식 스토어가 맞나? 이런 느낌입니다. 때문에 홍보를 위한 매장으로 느껴졌습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이나 세탁기,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도 제작 및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먼저 스마트폰 코너에 왔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가성비 태블릿으로 이슈 있었던 미패드5, 그리고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에 밀리지 않는다는 가성비 샤오미 워치, 미밴드 등이 있습니다.

위의 모델은 샤오미의 스마트폰 레드미 10 모델입니다. 가격은 249,700원으로 갤럭시 프리미엄급 스펙이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하지만 레드미 10은 샤오미 스마트폰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이 아닌 중급형 제품이기에 그에 맞는 느낌입니다. 디자인도 중국 스마트폰 스럽다 라는 느낌이 들고요,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Q92 느낌입니다.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국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이지만 프리미엄급 제품이 없고 중급형 스마트폰을 진열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입니다. 매장 직원 말로는 이 외에 제품들도 들어올 예정이지만 국내에 제품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다음은 샤오미 미 워치(왼쪽)와 미 워치 라이트(오른쪽) 입니다. 미 워치는 원형이고, 라이트 모델은 사각형입니다. 외형은 괜찮아 보이는데 재질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라고 하면서 가성비가 좋으며 외관 디자인 또한 훌륭하다는 평이 많이 있었는데, 이 제품들은 국내에 유통되는 3만 원대의 스마트워치 재질이었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단단한 메탈 느낌이라면, 미 워치는 가볍고 저렴한 느낌의 메탈, 그리고 미 워치 라이트는 애플워치랑 비교하기도 애매하지만, 느낌이 정말 저렴하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외관으로만 봤을 땐 저는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샤오미 제품 이미지의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샤오미 미패드5도 진열돼있었는데, 실물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쿠팡에서 주문을 할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실물을 보지 못하고 리뷰만 보고 사기엔 중국 제품이라 망설여졌습니다만, 미패드5 실물을 생각보다 디자인도 이쁘고 소프트웨어도 아이패드 느낌으로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미패드5 구매를 망설이는 분이라면 매장에 한번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미패드5는 중급형 기기입니다.

샤오미 가전 제품, 청소기, 공기청정기

다음은 가전 코너입니다. 샤오미의 청소기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검색하거나 찾아보지 않아서 관심 밖이었는데 실물을 보니 오 생각보다 이쁘고 괜찮아 보이는데? 느낌이 들었습니다. 왼쪽의 고급 모델 G10이 매장가 329,000원이고 오른쪽 라이트 모델이 129,000원입니다. 벽걸이 거치대로 보관도 쉽고 디자인도 깔끔해 보여서 구매 의사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게도 각각 4kg, 1.2kg으로 직접 사용해보면 가볍더라고요, 그리고 G10의 경우 거치대에 거치하면 자동으로 먼지통 정리를 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대기업 제품도 좋지만, 가성비를 우선시 생각하시거나 원룸, 1인 가구 이신분이라면 샤오미 제품도 괜찮을 거 같았습니다.

 

청소기와 함께 가습기, 공기청정기, 전기포트, 에어프라이기도 전시돼있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프로 만족도 있게 사용 중인데, 크기 비교가 잘 안 돼있어서 구매할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시간 여유되시거나 구매하실 생각 있으신 분들도 직접 방문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기를 판매하는 건 또 처음 알았네요.. 가격은 8만 원대로 비싸 보였지만, 샤오미의 디자인은 정말 세련되고 이쁩니다.

이밖에, 스마트 체중계, 온습도계, 가습기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홈CCTV 카메라, 드라이버, 헤어 드라이기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처럼 IT 기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오프라인 매장은 대환영입니다. 

 

부가적으로 샤오미 백팩이나, 무선 이어폰, 드로잉패드 등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 


2021년 12월 국내 최초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이 오픈했지만 너무 소형 매장이고 제품을 팔기 위한 매장 같아 보이지 않고 팝업 스토어처럼 홍보를 하기 위한 매장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품은 다양하지만 모바일의 플래그십 제품이 진열 안 돼있다는 것도 아쉬웠고, 국내 정식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TV나 세탁기, 건조기 등도 한 개씩은 구비해놨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는 샤오미 스토어만 보기 위해 들렸는데, 다른 블로그 평처럼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샤오미 스토어만 보려고 방문하신다면 많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조금 더 비싸다는 건 어느 정도 아실 거예요. 매장에서 시간대별 할인 행사도 진행을 하지만, 온라인 가격이 더 저렴한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 방문 후기였습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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